나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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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사랑 - 입춘(立春)이다. 아침저녁으로 여전히 쌀쌀한 영하의 날씨지만 한낮에 불어오는 바람이 한겨울만큼 매섭지는 않다.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나비연구소 유리온실 내부는 이미 ‘완연한 봄’이다. 암끝검은표범나비 한 쌍이 팬지 꽃에 앉아 ‘사랑’을 나누고 있다. 길게는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짝짓기에서 수컷 나비는 정포낭의 정자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영양분과 함께 암컷 몸속에 넣어 준다. 40여일 일생 동안 암컷은 100~2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출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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