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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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다이토쿠지 (大德寺) 수월관음도 (水月觀音圖)’ 는 크기가 가가미진자 (鏡神社) 가 소장한 수월관음도 다음이지만
아름답기론 가장 으뜸이라고 여겨지는 작품이다.
227.9 × 125.8cm 의 크기인 이 불화는 한국전통문화대학의 권지은 교수가 5개월이 걸리는 작업 끝에 복제 재현하였다.
고려불화의 백미는 수월관음도 (水月觀音圖) 라고 할 수가 있는데,
수월관음도란 글자의 뜻 그대로 달이 비친 바닷가에 앉아있는 관음보살을 그린 그림이다.
수월관음은 살아서는 재난과 질병을 막아주고 죽어서는 극락정토로 인도해주는 관음보살을 말한다.
현존하는 수월관음도는 약 160여점 정도로 추정된다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화면 (245.2cm × 429.5cm) 을 가진 것은
일본 사가 (佐賀) 현의 가가미진자 (鏡神社) 가 소장한 것으로,
고려 충선왕 2년인 1310년에 제작되었는데, 1359년에 왜구에게 약탈당했다고 한다.
사진은 김범수 원광대학교 교수팀이 가가미진자 소장본을 복제 재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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