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가씨와 건달들 (Guys and D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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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원제: Guys and Dolls)은 195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뮤지컬의 고전이 된 작품이다. 아가씨와 건달들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던 1950년대는 브로드웨이의 황금기로 1, 2차 대전이 끝나고 대중문화가 발달하며 뮤지컬이 그 중심에 놓인 시기였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선교사와 도박꾼의 사랑과 의리를 저버리지 않은 남자들의 우정을 그려냈다. 잘 짜여진 탄탄한 각본과 정통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쇼가 결합된 안정감 있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이 기본적으로 흥겹고 노래가 따라부르기도 좋아 미국의 고등학교 학예회같은데서 가장 많이 공연하는 뮤지컬이기도 하다.
음악은 프랭크 로세르(Frank Losser)가 담당했고 대본은 에이브 버로우즈(Abe Burrows)가 맡았다. 스토리라인은 데이먼 러니언(Damon Runyon)[1]의 단편 소설 <사라 브라운 이야기(Miss Sarah Brown's Story)>에 또 다른 단편 <혈압(Blood Pressure)>의 내용을 일부 첨가해 만들었다.[2]
도박꾼들을 위트있는 캐릭터로 만드는 데에는 작곡가 프랭크 로세르의 유쾌한 노래들이 큰 역할을 하고있다. 그들의 슬랭을 적절히 이용해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클래식함을 지녀 품위를 잃지 않도록 하였다. 1950년 초연 당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고 연이어 브로드웨이에서만 4,886회 공연되었다. 1953년 웨스트엔드 초연이 공연되었으며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휩쓴 뮤지컬이다.
무대화된 지 5년 후 1955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감독 조셉 L. 맨키위즈. 주연으로는 당대 최고의 스타 말론 브란도와 프랭크 시나트라[3][4] 그리고 당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진 시먼스가 출연하였다. 2019년 트라이스타 픽처스가 1955년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샀다. 트라이스타는 2019년 3월 데이먼 루니언의 동명 단편집과 조 스월링,아베 버로우스의 책과 프랭크 로서의 음악과 함께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리메이크 판권을 획득했다.
1992년에 다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올려지며 토니상과 드라마 데스크 상 등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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