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의 봉인(The Seventh Seal) 자막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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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봉인(스웨덴어: Det sjunde inseglet)은 잉마르 베리만이 감독한 1957년 스웨덴 극영화로,
한 중세의 기사가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지나는 동안,
그의 목숨을 노리는 의인화된 죽음과의 체스 대결을 주요 줄거리로 담았다.
베리만은 자신의 연극 작품인 《나무 그림》을 기초로 이 영화를 발전시켰다.
영화의 제목인 "제7의 봉인"은 성경의 요한 계시록의 한 구절을 가리키며,
영화의 맨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사용되었다.
그 구절은 도입부에 계시록 8장 1절인 "그리고 그 양이 7개의 봉인을 여니,
약 30분의 시간 동안 천상의 침묵이 있었노라"고 함께 사용되었다.
그 침묵의 모티브는 상징적으로 현대의 "신의 침묵"이라는 개념을 뜻한다.
이 영화는 월드시네마에서 중요한 클래식 영화로 간주되며, 베리만이 세계적인 영화감독가로 자리잡게 하였다.
제7의 봉인은 수많은 패러디와 오마쥬를 통해 기념물적이 된 장면을 포함한다.
순회목사의 아들이었던 베리만에 의하여 '하나님'의 존재는 피할 수 없는 근본적인 명제로 되어 있다.
"하나님은 신앙을 가진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
그리고 삶과 죽음, 하나님과 마귀(사신)가 인간의 존재에 미치는 의미.
베리만은 이 영화에서 격조높은 중세 설화의 세계를 이룩하면서
현대의 인간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사상적인 테마를 날카롭게 추구하고 있다.
베리만의 사상적인 입각점이 뚜렷이 간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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