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iba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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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에서 10년 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버팔로 빌 사건의 해결로 FBI 요원으로서 명성을 얻은 클라리스 스탈링은 상층부의 안 좋은 시선과 평가를 받으며 눈엣가시 취급을 받게 된다. 어느날 스탈링이 어린 아이를 인질로 삼은 범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한 것과 관련하여 언론의 질타를 받자 상층부는 스탈링에게 정직 처분을 내린다. 스탈링의 정직 처분을 접한 렉터는 오랜 침묵을 깨고 안부를 묻는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한니발 렉터는 10년 전에 탈출하여 이탈리아의 피렌체로 가 있었다. 렉터는 피렌체에서 한 박물관의 큐레이터를 살해하고 나서 Fell이라는 가명으로 단테를 강의하는 유능한 큐레이터로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 과거 렉터의 환자였지만 렉터에게 당해 끔찍한 얼굴로 변하고 반인불수가 된 것에 복수심을 불태우는 대재벌 메이슨 버저는 스탈링을 이용하여 은둔한 렉터를 끌어낼 계획을 세우고 스탈링에게 접근한다. 스탈링은 렉터가 남긴 편지와 렉터의 취미와 성격, CCTV 영상을 근거로 특정 범위를 점점 좁혀간다. 한편 현상금에 눈이 먼 이탈리아의 형사 파치는 자신이 독자적으로 한니발 렉터를 잡으려다가 렉터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메이슨은 자신의 정보망과 스탈링의 행동 등을 유심히 지켜보며 반드시 렉터를 잡겠다고 벼른다. 이후 메이슨의 계략으로 렉터는 붙잡히지만 스탈링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 메이슨과 그의 부하들은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전부 사망한다.
자신을 구해준 클라리스 스탈링에 보답하고자 한니발 렉터는 그녀에게 치근덕거리던 폴 랜들러를 납치, 폴의 두개골을 열고 뇌를 요리해서 폴에게 먹인다. 이후 스탈링은 온전치 않은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한니발 렉터를 검거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렉터와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버리고, 렉터는 그녀의 손목을 자르겠다며 위협하지만 결국 스탈링이 아닌 본인의 손목을 식칼로 절단한 뒤 도주하고 그녀는 뒤늦게 도착한 FBI에 의해 구출된다.
영화 막판에 외팔이가 된 렉터는 비행기 안에서 뇌 요리를 먹는데 이를 호기심있게 바라보는 꼬마에게도 뇌 요리를 먹이고 꼬마도 별 의심없이 받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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