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옹이 위에 발 하나를 잃어버린 나비 한 마리로 앉아 -김선우(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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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옹이 위에 발 하나를 잃어버린 나비 한 마리로 앉아 -김선우(1970~ )
봄꽃 그늘 아래 가늘게 눈 뜨고 있으면
내가 하찮게 느껴져서 좋아
먼지처럼 가볍고
물방울처럼 애틋해
비로소 몸이 영혼 같아
(...)
참 좋은 날이야
내가 하찮게 느껴져서
(...)
■눈부신 아침 햇살을 받으며... gfs
Ea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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