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핌 - 크레이그 페레즈(Craig S Perez)
페이지 정보

본문
.jpg)
보살핌 - 크레이그 페레즈(Craig S Perez)
열여섯 달 된 딸애가 낮잠을 자다
깨서 운다. 나는 아이를 들어 가슴에 안고
내 손바닥이 오래된 이불처럼 따뜻해질 때까지
아이의 등을 문지른다. “아빠 여기 있어, 아빠 여기 있단다”
라고 속삭인다. 여기는 시리아에서 8500마일 떨어진
하와이의 오하우섬. 그렇지만 도대체 태평양의 무역풍이 갑자기
헬리콥터들이 되면 어쩌지? 화염과 손톱들과 파편들이
무차별적으로 우리에게 쏟아지면 어쩌지? 우리 창문에
비치는 그림자가 플루메리아 나뭇가지가 아니고
열기 속에 행군하는 군인들과 테러리스트들이면 어쩌지?
( … )
Anywhere For You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