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_신경림(1936~2024.5.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5-22 13:21 목록 답변 본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갈대_신경림(1936~)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고독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