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김점순(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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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김점순(1939~ )
요사이 눈이 많이 와
고샅을 미끄러서 다닐 수가 없습니다
동네 앞 당산나무
눈꽃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회관에서 화토를 치며
하루 이틀 보냅니다
설도 며칠 안 남았는데
설을 쇠면 봄이 돌아오고
일할 것을 생각하니
눈더미에 눌린 것처럼 힘이 듭니다
■화투는 이 나라 농촌이 다 하는 놀이인데 곡성 땅 서봉탑동 마을에는 시인들이 여럿 났다. 신기하다. (이영광)
Under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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