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성부
페이지 정보

본문

기쁨-이성부
살아갈수록 버릴 것이 많아진다
예전에 잘 간직했던 것들을 버리게 된다
하나씩 둘씩 또는 한꺼번에
버려가는 일이 개운하다
내 마음의 쓰레기도 그때 그때
산에 들어가면 모두 사라진다
버리고 사라지는 것들이 있던 자리에
살며시 들어와 앉은 이 기쁨!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 (창비 2005)
□버려야 할 것은 고치고
그 끝에 남은 것을 간직하고
가지지 말아야 할 것들에는 애당초 눈을 돌리지 않는 지혜
[출처] 시(詩)와 사색
Across The Univers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