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법-강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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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은 시간은
침묵할 것
("가장 큰 하늘이 우리 등 뒤에 있다"는 강은교 시인의 말을 나는
"신독"으로 해석해 본다.
우리는 누구라도 속일 수 있지만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다.
그렇기에 가장 큰 하늘은 우리 등 뒤에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사랑하든 타인을 사랑하든
사랑은 "서둘지 말고,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고,
실눈(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아야 한다"
그것이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법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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