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_김소월 > 기타등등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타등등

왕십리_김소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03-25 16:18

본문

HTML

재생 버튼을 클릭하세요

소월 이전의 현대시인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의 시집 『진달래꽃』이 세상에 나온 것이 1925년이니 사실상 현대시의 처음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소월은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이렇게 시작되는 소월의 시는 오래 전 저를 재우던 자장가였다고 합니다. 
소월은 1902년에 태어난 사람이고 김정식이라는 본명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1934년 스스로 삶을 내려둡니다. 
그가 시를 통해 내보이는 정서를 우리 민족 특유의 한(恨)이라 배웠지만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월은 스스로 가질 수 있을 만큼의 한으로 살았겠지요. 살아갔겠지요. 
  「왕십리」를 읽으면 조금 그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라는 생각은 지금의 우리들도 대부분 가지고 있는 삶의 태도이니까요. 
여름비는 여름비답게 와야 좋고 밝은 것은 밝아야 좋고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은 보이지 않아야 좋지요. 
무엇이든 더 온전해지고 싶은 2021년의 여름입니다. 시인 박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06
어제
386
최대
1,156
전체
68,2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