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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_송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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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3-07-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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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는 詩想의 상징적 시어다. 시상은 나도 있고 너도 있다. 이 우울한 세상 누구나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그림자를 불러내는 일은 쉬운 일만은 아니어서 마치 계단을 밟듯 빈혈처럼 윤곽은 잘 잡히지 않는다.
그림자가 하나로 뭉치는 일은 여럿의 그림자를 으깨는 일이며 그러는 와중에 통증도 여러 번 겪게 된다는 시인의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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